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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암 분류와 이산화규소의 상관관계, 꼭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원리

초록후니쌤·

등산로를 걷다 보면 발밑에 굴러다니는 평범한 돌멩이들이 사실은 지구 깊은 곳에서 엄청난 이야기를 품고 올라왔다는 사실,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냥 다 똑같은 돌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태어난 방식에 따라 아주 엄격한 가문이 나뉘어 있거든요.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화성암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아, 갑자기 돌 이야기라니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알고 보면 정말 흥미진진한 지구의 역사랍니다 ㅎㅎ

🌿포인트
구분내용
화성암의 시작마그마가 식어서 굳으면 만들어지는 암석
핵심 성분%%PRESERVE_1%% 함량이 암석의 이름을 결정
냉각 속도빨리 식으면 알갱이가 작고, 천천히 식으면 알갱이가 커짐
밝기 차이규소가 많을수록 색이 밝아지는 마법


Pile of wood Rüti bei Büren
Pile of wood Rüti bei Büren | 출처: Gestumblindi | Wikimedia Commons (CC BY 3.0)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같은 마그마에서 나왔는데 어떤 건 검고 무거운 현무암이 되고, 어떤 건 밝고 가벼운 화강암이 되는 걸까요? 이게 다 이산화규소라는 녀석 때문이에요. 쉽게 말해 돌멩이의 성격을 결정짓는 '성분표' 같은 거죠. 규소 함량이 높으면 암석은 대체로 밝은색을 띠고 점성이 높아져서 폭발적인 화산 활동을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해요. 반대로 규소가 적으면 아주 묽은 마그마가 되어 졸졸 흐르는 용암이 되고요. 참 신기하지 않나요?

Spruce forest at Holma
Spruce forest at Holma | 출처: W.carter | Wikimedia Commons (CC0)

우리가 흔히 보는 화강암은 심성암이라고 불러요.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아주아주 천천히 식으면서 만들어진 녀석들이죠. 너무 천천히 식으니까 결정들이 서로 자리를 잡고 크게 자랄 시간이 충분했던 거예요. 그래서 화강암을 자세히 보면 알갱이들이 눈에 띌 정도로 큼직큼직하답니다. 반면에 분출된 용암이 굳은 화산암은 성격이 급해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확 식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알갱이가 너무 작아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아요 ㅠㅠ

Beech Forest (AU), Great Otway National Park, Beauchamp Falls -- 2019 -- 1271
Beech Forest (AU), Great Otway National Park, Beauchamp Falls -- 2019 -- 1271 | 출처: Dietmar Rabich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핵심 정리
분류특징규소 함량예시
산성암색이 밝고 가벼움높음화강암, 유문암
중성암중간 정도의 색중간안산암
염기성암색이 어둡고 무거움낮음현무암, 반려암


Münster, Boniburger Wald -- 2019 -- 4240
Münster, Boniburger Wald -- 2019 -- 4240 | 출처: Dietmar Rabich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아, 그리고 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요! 단순히 색깔만 보고 암석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가끔은 비슷한 색이어도 구성 성분이 전혀 다른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지질학자들은 이산화규소 함량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규소가 많으면 암석이 아주 끈적끈적해지는데, 이게 바로 화산 폭발의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예요. 끈적한 마그마는 가스가 잘 빠져나가지 못해서 뻥! 하고 터지기 쉽거든요.

Münster, Boniburger Wald -- 2019 -- 4241
Münster, Boniburger Wald -- 2019 -- 4241 | 출처: Dietmar Rabich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이제 사진 속 암석을 관찰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만약 지금 눈앞에 커다란 알갱이가 박힌 밝은 색 돌이 있다면 그건 십중팔구 화강암이에요. 반대로 검고 구멍이 숭숭 뚫린 돌이라면 그건 현무암일 가능성이 높죠. 현무암에 뚫린 구멍은 마그마가 굳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가스들이 남긴 흔적이랍니다. 와, 돌멩이 하나에 가스가 갇혀 있었다니 진짜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

Münster, Boniburger Wald -- 2019 -- 4241 (bw)
Münster, Boniburger Wald -- 2019 -- 4241 (bw) | 출처: Dietmar Rabich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비교 분석
구분화강암 (심성암)현무암 (화산암)
알갱이 크기눈에 잘 보임 (조립질)거의 안 보임 (세립질)
색상밝고 흰색/분홍색 계열어둡고 검은색 계열
생성 위치지하 깊은 곳지표면 근처
가스 구멍거의 없음구멍(다공질)이 많음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암석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요. 산책길에 만나는 보도블록이나 오래된 건물 벽면을 자세히 보세요. 화강암 특유의 큼직한 알갱이들이 반짝이는 게 보이실 거예요. 우리나라는 특히 땅의 상당 부분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서, 사실 우리는 화강암 위를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원석으로 쓰이는 돌들도 대부분 이런 화성암 계열이 많답니다. 비가 온 뒤에 보면 돌의 색이 더 선명해져서 종류를 구분하기 훨씬 쉬워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다 똑같은 돌로 보이지만, 이산화규소라는 키워드를 알고 나면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일 거예요. 아, 저건 규소가 많아서 밝은색이구나! 저건 빨리 식어서 알갱이가 작구나! 이렇게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서 걸으면 산책이 훨씬 즐거워지거든요. 물론 너무 돌만 쳐다보고 걷다가 발 헛디디면 안 되니까 그건 정말 주의하세요!

돌멩이 하나하나가 지구의 시간을 담고 있다는 게 참 낭만적이지 않나요? 단순히 광물질 덩어리라고 하기엔 품고 있는 서사가 너무 깊어요. 사실 저도 처음에 공부할 때는 이게 다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자꾸 보다 보니까 정이 가더라고요. 혹시 주변에서 본 돌 중에 이게 무슨 암석인지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재미있게 설명해 드릴게요 ㅎㅎ 그럼 오늘도 돌멩이처럼 단단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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